근대서화

찬란했던 근대 미술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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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작가

김용조
김용조
작가명(한자) 金龍祚
작가명(영문) kim Young-Jo
생몰년 1916 ~ 1944
작가설명 김용조는 공식적인 미술사에서 완전히 누락된 식민지 시대의 서양화가이다. 불행한 시대에 온몸으로 불행과 싸우며 작가적 의지를 쌓다가 너무나도 일찍 가버린 왕년의 ‘천재화가’
그는 16세에 이미 선전에 첫 입선을 차지한 이래 이인성과 더불어 대구가 낳은 전설적인 화가라 할 수 있다.
작품 활동이라고 해야 불과 10여년. 선전에서 개성있는 유화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고통의 삶을 그대로 지닌채, 결핵으로 약 한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28세의 안타깝게 요절했다.
김용조의 작품활동 내역은 선전도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제 11회전(1932)에 첫 입선을 한 이래 모두 9회에 걸쳐 16점의 작품을 발표했다. 대구화단에서 선전의 특석 작가급으로는 이인성을 제외할 경우 김용조만이 남는다.
김용조의 작품은 1930년대 한국화단에서 가벼이 볼 수 없는 특성과 함께 높은 수준을 지니고 있다. 그의 능숙한 필력은 상식적인 소재선택에서 벗어나 유화의 또다른 깊이를 찾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