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서화

찬란했던 근대 미술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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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작가

송일중
송일중
작가호 송재
작가명(한자) 松齋 宋日中
생몰년 1632 ~ 1717
작가설명 조선 후기 문신이자 서예가.
전북 김제 출생. 본관은 여산, 호는 송재, 자는 문명.
8세 때에 사물의 정사를 판단하고 시문을 엮으니, 김제군수로 재임하고 있던 창강 조속이 송일중의 재질을 인정하여 문하생으로 받아들여 경서를 비롯하여 당·송의 역사와 제자백가를 가르쳤다. 이후 서법을 공부하여 초서와 예서, 해서 등 오체에 모두 독보적인 경지에 오르며 대명필가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임양군 이환이 중국 북경에 송일중의 글씨를 가지고 갔는데, 중국 사람들이 그 글씨를 보고 크게 칭찬하였다. 중국 황제도 보고는 크게 칭찬했으며, 숙종은 ‘송백능한’이라는 글귀를 쓰게 한 후 후한 상을 내리기도 했다고 전한다.
1669년(현종 10) 진사 시험에 합격하고 동춘 송준길의 천거로 선원능참봉을 지냈다. 1682년(숙종 8) 장사랑북부참봉으로 연가종사승사통사랑이 되었고, 그 다음해 가무공선교랑을 역임하였다. 1684년(숙종 10) 가승훈랑력에서 사옹원봉사를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와 벼슬을 일체 사양하고 학덕을 쌓는 데만 전력하였다. 82세 때인 1713년(숙종 39) 통정대부에 오르고, 1715년에(숙종 41) 절충장군용양위부호군을 제수 받았다.
해인사 현판과 흥복사 현액, 김제동헌의 상량문, 전주감영의 간검당·제남정·호경루 등의 현액을 썼다.